6년 전 한 번 천갈이해서 쓴 게 

작년부터 또 여기저기 뜯어져서

소파패드나 커버 씌워서 쓰다가...

올해는 정말 바꿔야지 맘 먹고 

인터넷 폭풍 검색에, 근처 가구단지는 싹 다 돌아봤어요. 가격대와 질감, 색감, 쿠션감, 크기 등등 내 기준에 맞는 거 찾자니 너무 어려웠어요.

그러다 ㅈㅋㅁ 랑 막스앤 둘 중에 고민 끝에

막스앤 선택^^

3~4주 걸린다더니 13일 만에 딱 도착.

친절한 기사님 두 분이 셋팅해 주시고, 헌 소파는 쓰레기장까지 내려다 주셨어요(12년 쓴 소파야 굿바이~).

아이보리는 너무 밝을 거 같고,

그동안 계속 써 온 어두운 색깔 소파는 안 하고 싶고 해서

라이트민트 선택했는데, 실제 색감이 더 이쁘군요...ㅎㅎㅎ 거실이 황토타일벽이라 블루색상이 붕 뜨거나 튈까 봐 염려했는데, 차분하고 고급스런 색감이라 괜찮네요.

크기 310cm라 딱 맞고, 좌석도 폭 넓어서 누워도 딱 좋고, 팔걸이도 널찍해서 뜨개질감 놓거나 다과 쟁반 놓기도 좋겠어요~^^ 4인용인데, 5명이 앉아도 여유 있어요.

냄새에 예민한데, 이건 가죽 냄새가 별로 안 나네요~

독립스프링, 가죽 업그레이드까지

정말 만족스런 구매(^ㅡ^)

잘 쓸게요~~